차세대 DVD시장 선점을 향한 블루레이 진영과 HD-DVD의 전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도시바 등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CES를 통해 차세대 영상재상장치인 ‘블루레이’와 ‘HD-DVD’ 제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가격까지 대폭 낮췄다. 보급형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이른 시간 안에 DVD를 대체해나가겠다는 심산이다.

블루레이

구분

HD-DVD

삼성, LG, 소니

마쓰시타, 필립스

제조사

도시바, NEC, 인텔, MS

디즈니, 소니, 폭스

워너, 파라마운트

영화사

워너,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150여 개

영화 타이틀수

140여 개

싱글 25GB

듀얼 50GB

디스크 용량

싱글 15GB

듀얼 30GB

지금까지 관람객 반응으로 봐서는 블루레이 진영이 약간 우세하다. 디자인과 화질 타이틀 면에서 HD-DVD 진영을 앞서는 것이다.

가장 전력투구하는 곳은 LG전자다. LG는 부스 한가운데 대형 현수막을 걸어놓고 이번에 새로 선보인 ‘슈퍼 멀티 블루(모델명 GGW-H10N)’을 선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듀얼 기능이 장점이다. 양 진영의 표준경쟁이 어떤 식으로 판가름나든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이렇게 계획한 것이다.

LG제품이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 디자인이 가장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출시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했던 삼성전자도 이번에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전보다 화지로가 속도가 개선된 이 제품은 799달러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에정이다. 시장규모와 관련해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50만대까지 판매할 숭 ㅣ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와 필립스도 각각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S1과 BDP9000을 내놓고 경쟁대열에 뛰어들었다. 두 제품 모두 화질이 뛰어나다는 평가지만 1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이다.

이에 반해 도시바가 내놓은 HD-DVD 플레이어 HD-A20은 599달러의 보급형 가격이 장점이다. 이밖에 HD-DVD진영에서는 RCA와 JP도 플레이어 선보였지만 블루레이 제품에 비해 아직까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차세대 DVD시장이 성숙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 콘텐츠가 더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영화타이틀은 150여 개, HD-DVD 플레이어로 볼 수 있는 타이틀은 140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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